[교육]학부모단체 긴급교육회의 제안

  • 입력 2001년 11월 2일 18시 24분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학부모 단체는 최근 위기로 치닫고 있는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해 당사자 모두가 참여하는 ‘긴급비상회의’를 개최하자고 2일 제안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의 교육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교육부와 전교조, 한국교총, 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 등이 모여 해결책을 모색하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관료주의적인 교육부와 조직의 힘으로 대항하는 교원단체간의 힘 겨루기는 문제 해결보다는 교육계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교단의 파행을 더욱 부추길 뿐”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도 이날 낮 서울 세종문화회관 뒤에서 ‘교육불평등 개선촉구 학부모 1000인 선언식’을 갖고 정부의 신자유주의적 교육정책을 반대하는 학부모 1000명의 서명이 담긴 성명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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