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시민을 위하여"…서울팝스 6일 특별공연

  • 입력 2001년 11월 1일 22시 52분


국내 최고인기를 구가하는 서울팝스 오케스트라가 가을밤의 선율을 광주시민에게 선사한다.

서울팝스가 필립모리스코리아의 후원으로 6일 오후 7시반 주최하는 ‘광주시민을 위한 음악회’의 장소는 전문 음악홀이 아니라 3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남구 구동 실내체육관.

레퍼토리도 오페라 ‘쟈니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소프라노 김금희), 가곡 ‘무정한 마음’(테너 강무림), ‘차표 한장’(가수 송대관) 영화음악모음 등으로 차별화했다.

‘고급문화의 대중화’를 기치로 내걸고 1988년 창단한 서울팝스는 지금까지 1600여회 연주회를 가졌으며 ‘예술벤처’를 선언한 지휘자 하성호씨는 지난해 4월 오케스트라 최다 연주 지휘자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하씨는 “그동안 서울팝스를 아끼고 지원해 준 전라도의 음악팬들에게 평생 잊혀지지 않을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