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亞최대 조선해양전시회 열린다

  • 입력 2001년 10월 29일 21시 44분


부산항의 특색을 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전시회가 부산시와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30일∼11월 3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다.

25개국 403개 업체가 참가하는 ‘200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전(마린위크)’ 은 조선 기자재 및 해양장비전과 해양방위산업전, 항만 물류와 해양환경산업전 등 3가지 전시회를 통합한 행사.

조선 기자재 및 해양장비전에는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등 21개국 276개 업체가 참가하며 국내에서는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선박용 특수페인트 업체인 대한인터내셔널 페인트, 선박항해 통신장비 업체인 삼영ENC 등도 참가한다.

해양방위산업전에는 함정, 해양방위 시스템, 통신시스템, 내비게이션 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9개국의 45개 방위산업체가 참가한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주요 항만과 신항만개발계획, 항만운영정보시스템, 경의선 철도복원계획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국산 고성능 군함들을 선보인는 함정공개 행사와 함께 차세대 항만물류 시스템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과 바다사진전, 해군홍보사진전 등의 행사도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바이어들을 위한 전문전시회로 일반인들은 11월 2, 3일 이틀만 관람할 수 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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