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로 매설물정보 2006년까지 전산화

  • 입력 2001년 7월 12일 18시 45분


2006년까지 경기 강원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 제주 등 9개 도(道)가 관리하는 지방도로의 각종 지하매설물 정보가 전산화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방도로의 상하수도관 가스관 통신관로 등 지하매설물과 도로 설계도면 각종 도로부속시설물 등의 정보를 전산화할 수 있는 ‘도로대장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이달부터 이들 광역자치단체의 지방도로 중 포장된 1만3636㎞에 대해 관련 정보 전산입력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자부는 “전산화 작업이 끝나면 지방도로와 관련한 지상 및 지하의 시설물에 대해 유지관리가 쉬워지고 통합관리도 가능해져 도로에 대한 중복투자를 막을 수 있다”며 “특히 도로를 파헤치면서 가스폭발 등 안전사고를 일으키거나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경우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자부는 서울과 광역시의 경우 도로대장 전산시스템이 개발되는 대로 전산화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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