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소 누가 더 셀까"…내달 2일부터 소싸움축제

  • 입력 2001년 4월 29일 21시 43분


구제역 파동으로 연기됐던 ‘2001 청도 소싸움축제’가 5월 2일부터 6일까지 경북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 둔치에서 열린다.

청도군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180여마리의 싸움소가 출전하며 갑종(730㎏ 이상) 을종(730㎏ 미만) 병종(640∼570㎏) 등 3개 체급별 예선전을 거쳐 토너먼트식으로 우승 소를 가린다.

이번 축제의 볼거리는 한국과 일본의 싸움소가 맞대결을 벌이는 ‘한일친선 소싸움경기’와 한미카우보이협회 회원과 주한 미군 200여명이 한우를 타고 벌이는 ‘한우 로데오경기’. 부대행사로 이자연 배일호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신명마당 청도 2001’과 사진촬영대회, 황소타기, 예쁜소 뽑기대회 등이 펼쳐진다.

주요 행사는 인터넷방송 ‘CoreaTV(http://www.coreatv.com)’를 통해 생중계된다. 입장료는 일반인 3000원, 미취학 어린이와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 054―370―6061

<청도〓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