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철도청 폭설대책 지하철 무료운행

  • 입력 2001년 2월 16일 01시 51분


서울시와 철도청은 15일 오후 6시부터 이날 막차시간까지 지하철 1∼8호선 및 국철을 무료로 운행했고 16일은 출근시차제를 적용, 서울시공무원의 출근시간을 오전 8시로 당기기로 했다.

전철의 무임(無賃)운행은 74년 8월 첫 개통이후 27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또 16일 오후 9시까지 남산1, 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받지 않고 공영주차장 주차료도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징수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시내 초중고교 학생들과 교직원의 등교시간을 10시로 늦췄다. 그러나 서울시내 535개 초등학교에서 16일 오전 11시 열리는 졸업식은 예정대로 치러진다.

경기도내 일부 초등학교는 16일 아예 휴교에 들어간다.

한편 15일 서울과 경기의 일부 아파트단지에서는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눈치우기에 나서 단지 내 도로의 눈은 비교적 깨끗이 치워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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