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기간 평양 맑을듯

  • 입력 2000년 6월 7일 19시 02분


남북 정상이 만나는 12∼14일 회담이 이뤄질 평양의 날씨는 회담에 걸린 국민의 기대와 ‘약간’의 걱정을 반영하듯 구름이 조금 끼지만 대체로 맑은 쾌청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12, 13일 이틀간 평양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되겠으며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이 각각 18∼30도, 17∼29도로 예년보다 1∼3도 가량 높지만 비교적 쾌적한 여름 날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상회담 마지막날이자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마지막 단독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14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려지겠지만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평양의 기온은 17∼26도.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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