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엔카르타 백과사전에는 구제역을 ‘동물의, 드물게는 인간의 전염성 열병(contagious febrile disease of animals and, rarely, humans)’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농림부 산하 농촌진흥청이 작성한 ‘구제역의 최근 발생 현황과 방역대책 보고서’(www.knrda.go.kr/tech/cgi-bin/BH110201.htm)에는 “(구제역이) 인체에도 매우 드물게 감염은 되지만 증상은 심하지 않다”고 나와 있다.
축협중앙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lcf.co.kr)도 “구제역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으며 코와 인후두에서 단시간이나마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파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 내에서 증식되지 않으므로 공중위생학적으로는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 이 내용은 축협 축산컨설팅부 방역팀(02-2224-8462∼4)이 작성했다.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