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3일 한진그룹이 설립한 기술대학인 정석대학(학장 김정훈·金政勳 대한항공 인재개발관리본부장)이 4일 개교한다고 밝혔다. 기술대학은 산업체 근로자가 산업 현장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종전의 사내(社內) 대학을 정규 대학으로 재편한 것으로 사회실무 및 자연 공학계열의 2년 과정 전문학사 및 학사학위 과정을 둘 수 있다. 입학자격은 전문학사 과정은 고졸, 학사과정은 전문대졸 이상이어야 하며 산업체 근무경력이 1년6개월을 넘어야 한다. 정석대학은 전문학사 및 학사과정의 경영학과와 전자공학과를 개설, 한진그룹 계열사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직원 가운데 사장의 추천을 받은 직원을 상대로 서류전형과 면접고사를 통해 학과당 25명씩 100명의 신입생을 뽑았으며 다음주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하준우기자> 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