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꽃공원-길등 녹색도시로』…정발산공원등

일산신도시를 비롯한 경기 고양시 곳곳에 꽃이 만발하는 테마공원과 꽃길이 조성된다.

고양시는 17일 32억5000여만원을 들여 내년부터 2004년까지 연차적으로 꽃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성사동 생활체육공원에 진달래 10만 그루 △토당 제2근린공원에 시화(市花)인 장미 5만 그루 △일산신도시 백석공원과 정발산공원에 철쭉 15만 그루 등을 각각 심어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 △호수공원앞 호수로 △풍동 ‘애니골’(신백마카페촌)진입도로 △동산∼화전 사이 도로 등 3개 구간에 벚나무 2000그루를 심어 ‘벚꽃거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화정지구 옆 동축도로와 일산신도시 백마로는 ‘장미꽃거리’로 △능곡∼일산신도시간 도로변은 ‘살구꽃거리’로 각각 조성된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