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역의료보험과 공무원교직원의료보험을 통합할 때 대만의 의료보험 통합 모델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제출해 의료보험 통합의 골격을 세운 것도 바로 그다.그는 2월 전계휴(全啓烋)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도시지역 국민연금 가입자들의 반발에 따른 책임을 지고 물러나자 후임 이사장으로 들어와 국민연금 확대를 밀어붙였다.
이 과정에서 봉급생활자가 불이익을 받는 등 문제점이 속출했지만 어떠한 변화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때문에 차장관의 발탁은 결국 봉급생활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현재의 사회보험제도를 그대로 밀고나갈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인데 차장관이 봉급생활자의 불만을 어떻게 해소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성희기자〉shch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