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정부태도 안바꾸면 12일부터 2차총파업』

민주노총은 7일 “정부가 책임있는 노정 교섭을 거부한 채 초강경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정부가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12일부터 2차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속산업연맹 보건의료노조의 파업(12일)을 비롯해 금속산업연맹 상경투쟁 및 생명보험사 노조 파업(13일), 공공연맹 파업(14일), 서울에서의 대규모 집회(15일) 등 2차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정부 여당이 노사정위원회법을 날치기로 통과시켜 유명무실한 노사정위를 재가동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