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문동 전동차사무소 백지화하라』주민들 시위

  • 입력 1998년 11월 26일 19시 05분


서울 성북구 석관동, 동대문구 이문동 주민 1천5백여명이 26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앞에서 “철도청은 이문동에 서울 동부전동차사무소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백지화하라”며 농성을 벌였다.

주민들은 “주거지역인 이문역에 전동차사무소가 들어서면 이 지역이 황폐화된다”며 “건설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주민들은 관광버스 37대에 나눠타고 정부대전청사로 와 집회를 가졌으며 경찰은 전경 10개중대 1천2백여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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