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청장 1백억 횡령』…신용금고 운영하며

  • 입력 1998년 11월 13일 19시 01분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강영권·姜永權)는 13일 박용권(朴容權·48·새정치국민회의)광주남구청장이 구청장 취임 전 상호신용금고를 운영하면서 1백억원의 고객예탁금을 불법인출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박구청장은 91년부터 올 7월까지 광주 화신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수십명의 대리인을 내세워 불법대출받는 수법으로 한번에 수억원씩 모두 1백억여원을 빼낸 혐의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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