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암남동 냉동창고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서부경찰서는 12일 시공사인 동원건설㈜ 현장소장 방효석(44) 공사과장 김철씨(36)와 하청업체인 정일산업㈜ 대표 염규봉(40) 장비책임자 윤희창씨(50) 등 8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방씨 등은 지난달 29일 오전 8시15분경 냉동창고 6층에서 우레탄 살포작업을 하던중 전기합선으로 불을 내 작업인부 27명이 숨지고 16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