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자동차부품 1백40억원대 유통

  • 입력 1998년 9월 30일 07시 25분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1부(표성수·表晟洙부장검사)는 29일 국내 모자동차부품 생산업체가 국내외 유명상표를 도용해 1백40억원대의 불량 부품을 제조, 시판한 혐의를 잡고 공장장 김모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사장 임모씨를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현대 삼성 볼보 등 국내외 유명 자동차 회사 상표를 붙인 오일필터 1백40억원 어치를 제조, 시중에 유통시키고 일부는 외국 바이어를 통해 중동 등에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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