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이날 기온은 1907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7월 최저기온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이다.
강릉은 8일 0시에 29.9도를 기록하는 등 밤새 30도 가까운 기온을 유지했다.
이날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곳은 △포항(27.4도) △울산(27.3도) △대구 전주(27.2도) △동해(27도) △광주 (25.6도) △부산(25.5도) 등 모두 34개 지역에 달했다.
한편 9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나 남부지방의 경우 맑은 가운데 낮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