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항공권」구입 지금하라』…여행사들 판촉경쟁

  • 입력 1998년 5월 7일 20시 05분


해외출장이나 여행경비 중 최고 지출항목은 항공요금. 한푼이라도 싸게 살 수 있다면 알뜰여행의 절반을 해결한 셈이다. 항공기는 바로 옆자리 탑승객끼리도 다른 요금을 내고 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요금체계가 천차만별. 최근 여행사들은 해외여행상품 판매가 부진하자 할인항공권 판매경쟁에 나서고 있어 지금이 할인항공권 구입에 적기.

▼항공권 요금 종류〓정상 특별 할인운임 등 3종류가 있다. 정상운임은 고시된 항공료를 다 내고 타는 것. 대신 표를 산 지 1년 안에 행선지와 항공사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통상 전체좌석의 30%가 배정되는 할인항공권은 정상 운임의 30∼60%를 할인. 단체에 적용되기 때문에 여행사들은 일정이 같은 손님 10명 이상을 모아 판다.

▼구입요령〓탑항공(02―735―5549) 우노여행사(02―545―5663)가 할인항공권을 파는 대표적 여행사. 최근에는 단체 여행상품을 팔던 여행사들이 가세해 판매경쟁이 뜨거우므로 되도록 여러 곳에 문의한 뒤 구입하는 게 좋다. 월간 에어텔(02―264―9487)에 문의하면 매일매일의 항공권 가격현황을 알 수 있다.

▼항공권과 여행상품의 연계〓싱가포르항공(02―755―1226)은 오는 9월30일(출발일 기준)까지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하는 호주 유럽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등 장거리 노선 여행객에게 단돈 미화 1달러로 1급호텔에서 하룻밤을 재워준다.

캐세이퍼시픽항공 서울지사(02―773―0321)는 출발일 기준으로 6월30일까지 39만9천원에 홍콩 1급호텔 2박과 공항 호텔간 교통비를 제공하는 상품을 내놓았다.

〈허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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