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LG칼텍스정유 등 정유업체들은 다음달 3일쯤 휘발유값을 현행 ℓ당 1천47원에서 50원 올려 1천97원을 받고 △경유가격은 1백원 내린 4백84원 △등유가격은 1백50원 내린 4백34원선으로 각각 조정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휘발유와 경유에 대한 교통세를 30% 올린 ‘교통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대통령 재가와 관보게재 등을 거쳐 3일 0시를 기해 발효되면 가격도 이에따라 조정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정부에 사전신고없이 기름값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어 가격변경 폭은 정유사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박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