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가정 중고생자녀에 학비감면－교과서 무상지급

교육부는 21일 실직자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저소득 실직자 가정의 중고생들에게 학비를 감면해 주고 교과서를 무상으로 주기로 했다.

또 급식 지원대상은 아니지만 점심을 가져오지 못하는 실직자의 중고생 자녀들에게 점심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학비 감면을 받을 실직자 자녀는 전체중고생의 3.2%인 13만8천명으로 이들은 수업료 입학금 육성회비 등의 감면을 받게 된다.

감면대상자는 △고용보험을 받지 못하는 실직자 자녀 △자영업자 중 도산한 실직자 자녀 △자활보호대상자로 지정됐으나 학비보조를 받지 않은 학생 △기타 학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학생 등이다.

〈이진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