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전기홍/종토세 고지서 발부 착오 많아

  • 입력 1997년 10월 15일 07시 51분


지난 95년 4월 경기 용인시 역북동에 있는 대지 1백20평을 팔고 등기이전까지 즉시 끝냈다. 그러니 매년 6월1일 소유자를 기준으로 10월에 부과되는 종합토지세 고지서는 95년분부터 발부되지 않아야 정상이다. 그런데 95년과 96년 모두 고지서가 나왔었다. 그때마다 용인시청 세무과에 출두해 내용을 확인해주고 시정을 요구했다. 담당직원은 『컴퓨터에 입력된 내용이 지워지지 않아서 그러니 바로 지우도록 처리하겠다』고 매번 약속했었다. 그런데 지난주에 또 올해의 종합토지세 고지서가 날아들었다. 두번씩이나 했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으니 올해도 용인시청 세무과에 출두해 해명해야 할 형편이다. 당국은 전국의 토지를 필지별 개인별로 전산화했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이렇게 기본적인 것도 시정되지 않는 형편이니 납세자들이 어떻게 신뢰하겠는가. 전기홍(서울 강동구 상일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