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원이 30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월말까지 제삼국에서 비공식적으로 이산가족 상봉을 한 사례는 모두 34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통일원은 또 남북의 이산가족들이 현재 중국 미국 일본 등지에서 상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북한의 식량난이 가중되면서 중국의 옌지(延吉) 투먼(圖們) 등 접경지역에서의 비공식 상봉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9년부터 지난 8월까지 이산가족 교류현황은 △교류신청 3천1백60건 △서신교환 3천7백98통 △생사확인 9백42건 △제삼국 상봉 1백28건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기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