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경찰서는 8일 음주운전을 하다 50대 남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서울 동대문구청소속 공익근무요원 韓만규씨(23.서울 동대문구 장안3동)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韓씨는 7일 밤 11시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한신아파트 앞길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0%인 상태에서 자신의 스쿠프 승용차를 몰고가던 중 무단횡단하던 金도선씨(52.뉴코아백화점 직원)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사고당시 현장을 지나던 택시운전사의 신고를 받고 3㎞ 정도를 뒤쫓아가 韓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