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초등생 2명 살해용의자 체포

  • 입력 1997년 8월 21일 22시 10분


安東 초등학생 2명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慶北 安東경찰서는 21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명수배를 받아온 李원수씨(43 전과10범 안동시 법흥동 181-4)를 살인혐의로 긴급 체포, 조사중이다. 李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께 안동시 태화동 로얄카서비스 앞에서 놀던 李경미양(9 안동부속초등 3년 태화동 170-21)과 외가집에 다니러 온 權주희양(6 포항중앙초등1년 포항시 북구 대신동 50-20) 등 2명을 2㎞가량 떨어진 法尙동 63 金華錫씨(70)의 빈집으로 유인, 성폭행한 뒤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李씨는 21일 오후 6시25분께 榮州시 休川1동 영수이발관 부근 전화부스에서 영주경찰서 조사계에 전화를 걸어 안동 어린이 살해사건 내용을 문의하다 이를 수상히여기고 전화발신지를 추적한 뒤 출동한 형사대에 붙잡혔다. 경찰은 李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동기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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