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원정도박 오종섭씨 누구]대전 최대백화점 재벌2세

  • 입력 1997년 8월 21일 20시 32분


대전 동양백화점 부회장 吳宗燮(오종섭·41)씨는 지난 80년 설립된 대전의 향토기업인 동양백화점을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재벌 2세. 한신코아 대전백화점 등 후발업체가 대전에 백화점을 개점했으나 매출액 규모로는 동양백화점을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 그는 회사 사장을 지내다 지난해 2월 주주총회에서 「느닷없이」 동생 京燮(경섭)씨에게 사장직을 물려줬다. 이와 관련, 『검찰이 오씨의 해외원정 도박혐의를 이미 내사중이어서 그의 신변 변화가 백화점 경영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라는 얘기가 설득력있게 제기됐었다. 그만큼 그의 해외원정 도박설은 오래전부터 대전에서 나돌았던 것. 〈대전〓이기진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