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기관의 비합리적 업무처리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고 가장 빠른 시일안에 해결해 주기 위해 신고창구를 열었습니다』
지난 16일 광주에 「중소기업 관련 부조리 신고접수처」를 연 감사원 尹銀重(윤은중·55.1급)제2사무차장은 『행정 금융 등 유관기관의 문턱이 여전히 높아 기업경쟁력 제고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순회활동은 이같은 애로사항을 해소, 기업경쟁력과 경영의욕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지나치게 합법성을 강조해 나타나는 경제현장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감사의 기준을 합목적성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이 예시한 주요신고대상 부조리는 △불합리한 인허가 거부 △행정기관 편의위주의 업무처리 △과다한 규제 단속 △준조세성 경비 강요 △계약관련 비리 등이다.
21일까지 운영될 이 창구는 광주은행본점(전화 220―2870∼1, 팩시밀리 220―2999)에 개설돼 있으며 이 기간이후에는 감사원 「중기부조리신고 및 처리전담반」(02―7219―077)을 이용하면 된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