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軍부대 사격장서 불 계속 번져

  • 입력 1997년 4월 12일 20시 06분


12일 오전 10시 8분께 江原도 高城군 土城면 城垈리 육군 모부대 사격장에서 불이 나 이날 낮 12시 현재 임야 3㏊를 태운채 토성면 新坪리 쪽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불이 나자 산림청 소속 헬機 1대와 공무원 군인 등 2백여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초속 15m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경찰은 불이 난 성대리와 신평리 등 인근 마을주민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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