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타월공장서 화재…3억7천여만원 재산피해

  • 입력 1997년 3월 29일 21시 14분


29일 오후 5시10분께 全南 和順군 東면 雲農리 동면농공단지내 경동타월(대표·姜병영·38)에서 윈인 모를 화재가 발생, 공장 내부 7백30여㎡가 전소되고 안에 있던 기계류 30여대, 타월 원단 1만㎏ 등을 태워 모두 3억7천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공장대표 姜씨의 부인 崔효숙씨(30)는 『공장안에서 친정어머니와 함께 일을 하던 중 건물 벽면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5대와 소방관 20여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나 타월 원단 등이 타면서 유독가스가 발생,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며 『피해액이 이처럼 많은 것은 가격이 비싼 기계류 30여대가 모두 불에 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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