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총파업여부 아직 결정안해』…權위원장 밝혀

  • 입력 1997년 3월 11일 07시 45분


민주노총 權永吉(권영길)위원장은 10일 국회를 통과한 노동법재개정안에 반대하는 총파업을 벌일지의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경제회복을 위해 재계 및 정부와 언제든지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권위원장은 이날 오후 동아일보와 가진 단독회견에서 『앞으로 투쟁 일변도로 나가지는 않겠지만 재개정 노동법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며 『재개정 노동법을 전면 거부할지의 여부를 좀 더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 등의 무노조 사업장과 관련, 『삼성 포철 등이 계속 무노조 전략을 고수하면 민주노총은 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무노조 체제를 철폐하기 위해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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