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熹暻기자] 오는 7월부터 카드 한장으로 서울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제가 시범실시된다.
내년부터는 이 교통카드로 택시요금 주차료 혼잡통행료 고속도로통행료 등을 모두 지불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최근 철도청 지하철공사 버스운송사업조합 등이 참여한 교통카드 통합추진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철도청 지하철공사는 6월말까지 양쪽의 시스템을 보완하고 서울과 수도권의 2백91개 지하철 및 전철역에 버스카드를 인식할 수 있는 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교통카드는 교통수단별로 카드발행주체가 다르지만 모든 카드에 동일한 IC칩을 내장, 한장의 카드로 여러 교통수단을 공동사용할 수 있게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