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이민 줄었다…작년 1만3천여명,전년比 19%감소

  • 입력 1997년 1월 20일 20시 13분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 이민자수는 연고이주의 감소등으로 95년보다 18.6% 감소한 1만3천여명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외무부는 20일 지난해 해외 이민자수는 1만2천9백49명으로 95년에 비해 18.6%,80년대 年평균 3만2천6백여명에 비해서는 60% 정도 감소했으며 특히 해외이주의 주종을 이루던 연고이주는 지난해 5천1백39명으로 80년대 年평균 2만1천3백명에 비해 7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이민현황을 국별로 보면 미국이 7천2백77명으로 가장 많고 캐나다 3천73명,뉴질랜드 2천45명순이며 형태별로 보면 연고이주 5천1백39명 취업이주 4천2백91명 사업이주 2천3백46명 순이다. 또 해외에 이민갔다가 다시 귀국한 逆이민자도 6천8백24명으로 95년 7천57명에 비해 3.3% 감소하는등 92년이후 계속 감소추세에 있다. 외무부 관계자는 ▲국력신장과 국민소득 향상 ▲연고이주의 감소 ▲뉴질랜드 호주등의 영어시험 점수 평가제도 실시등이 해외이주의 감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입양아는 지난 62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8만2천5백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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