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대 히로뽕 판매총책 재일동포 수배

  • 입력 1996년 12월 19일 11시 55분


시가 8억원 상당의 히로뽕 밀매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釜山 남부경찰서는 중간판매책 李喆均씨(33.釜山시 西구 東大新2가 79)에게 히로뽕을 판매한 총책 全봉조씨(55)가 중국으로부터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밀반입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全씨를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은 이미 구속된 李씨 등 3명을 조사한 결과 재일교포인 全씨는 부친이 中國에서 운영중인 히로뽕 제조공장의 판매총책을 맡은뒤 그동안 국내에 히로뽕을 밀반입해 판매해 온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또 李씨 등 3명으로부터 투약하고 남은 히로뽕 2백31g을 압수하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한편 李씨 등은 지난달 15일 오후 5시 慶南 金海시 金海관광호텔 앞길에서 판매총책 全씨로부터 시가 8억원 상당의 히로뽕 2백40g을 2천4백만원에 구입해 시중에 밀매하려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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