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제전문인력 양성」9개대 선정

  • 입력 1996년 11월 8일 20시 48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9개 대학이 국제전문인력양성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8일 지역연구 국제협력 통상관계 등에 필요한 국제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국 45개 대학이 제출한 사업신청서를 심사, 이중 9개 대학을 집중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중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국어대 등 평가점수가 높은 5개 대학은 올해부터 2000년까지 5년간 해마다 32억원씩, 서강대 경희대 중앙대 한양대 등 4개 대학은 매년 10억원씩 지원받게 된다. 이들 9개 대학은 97학년도부터 국제관계 대학원을 신설하거나 기존 대학원을 확대개편, 학교별로 해마다 50∼1백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해마다 이들 9개 대학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 전문인력양성 추진실적이 부진하다고 판단되면 해당대학을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지원액 규모를 축소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국제전문인력양성 특성화 대학이 모두 서울소재 학교인 점을 감안, 내년부터 지방대학을 대상으로 별도의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宋相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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