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적인 관심속에 골수이식 수술을 받고 입원가료중이던 美공사생도 성덕 바우만(22)군이 수술경과가 매우 좋아 27일 퇴원한다.
지난 7월초 있었던 바우만군의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며 경과도 매우 좋아 이제부터는 부모의 고향이 있는 미네소타에서 최종회복단계에 들어가게 된다고 시애틀 향군병원 의료진들이 밝혔다.
병원 골수이식과 토마스 천시 박사는 "현단계에서는 바우만군은 많은 중요한 장애를 넘어섰으며 예후는 뛰어나게 좋은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골수 기증자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면역체계와 결합,상호작용중이므로 계속 면밀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바우만군은 27일 병원을 나와 미네소타州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향군병원에서 몇가지 테스트를 받은뒤 고향인 파인시티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집에서 통원치료를 받으며 완전히 회복되면 빠르면 내년1월,아마도 가을무렵 공군사관학교에 복귀,98년도 졸업을 위해 준비할 계획이라고 누이 베키 메츠씨가 말했다.
바우만군은 조종사로 복무할수 있을지에 의문이 생김에 따라 군의학 공부를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우만군은 3살때 한국에서 미국 가정에 입양됐으며 지난해 백혈병 진단을 받고 생명이 경각에 달렸음에도 불구, 미국내에서 동일 유전자형을 가진 골수 기증자를 찾지 못해 애태우고 있는 사실이 국내에 알려져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