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 年손실 3천8백억…호우피해가 70%차지

입력 1996-10-21 20:57수정 2009-09-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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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珍暎기자」 집중호우 태풍 우박 등 각종 기상재해로 인한 우리나라의 연간 재산 피해액이 국민 1인당 8천5백원꼴인 3천8백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 산하 기상연구소는 최근 펴낸 「장마 집중감시 실행기획」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83년부터 10년간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액은 모두 3조8천3백33억4천만원 으로 연평균 3천8백33억3천4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마다 가장 큰 재산피해를 내는 기상재해는 호우. 지난 10년간 호우로 인한 피해 액은 전체 피해액의 70%에 해당하는 2조5천억여원(연평균 2천5백74억3천8백만원)이 었으며 다음은 △태풍 1조2백억여원 △폭풍 1천3백억여원 △폭설 5백89억여원 △우 박 3백76억여원 △해일 45억여원이었다. 호우는 하루에 80㎜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강수현상을 일컫는 것으로 기상재해중 발생건수도 가장 많다. 근대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부터 지난 92년까지 89년간 모두 4백14건의 호우가 발생, 매년 4.7회 정도의 큰비가 7,8월에 집중적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난 89년간 △폭풍 4백3건 △태풍 2백69건 △폭설 1백56 건 △우박피해는 85건이었다. 한편 세계적으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기상재해는 홍수로 지난 67년부터 91년까 지 25년간 모두 1천3백58건의 홍수가 발생, 30만4천8백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 다. 세계적으로 인명피해가 가장 큰 기상재해는 가뭄으로 이 기간중 4백30차례 가뭄이 들어 1백33만3천7백28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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