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인 버스서 내려라”까지…납치 사건 이후 번진 ‘혐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이 잇따르자, 온라인상에서는 ‘캄보디아 혐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캄보디아는 범죄 집단 국가”, “이래서 후진국은 안 된다”는 식의 비하성 발언을 쏟아내며, 정작 국내 거주 캄보디아인들이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결혼이민자로 …
-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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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이 잇따르자, 온라인상에서는 ‘캄보디아 혐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캄보디아는 범죄 집단 국가”, “이래서 후진국은 안 된다”는 식의 비하성 발언을 쏟아내며, 정작 국내 거주 캄보디아인들이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결혼이민자로 …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의 여객기 탑승구 경찰관 전진 배치가 시작된 첫날 캄보디아 피싱 범죄 조직에 연루될 뻔한 30대 남성이 경찰 대응으로 구조됐다.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전날 오후 7시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캄보디아 프놈펜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A 씨(30)의 출국을 제지했다고 1…

재개발 임대아파트의 시행사업권을 두고 조합장에게 뇌물을 건넨 임대사업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임대사업자 A(30대)씨 등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대전의 한 재…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연루 취업사기 및 납치·감금 사태가 악화한 것은 정부가 관련 사안에 면밀하게 총괄적 대응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관련 사안의 심각성이 심화했음에도, 대응 능력이 떨어지는 주캄보디아대사관 등에 대한 인력 보강 및 특별팀…

경찰이 15일 국가수사본부장을 캄보디아 현지로 파견하고 ‘코리안 데스크’ 설치를 추진하는 등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에 총력 대응에 나섰지만, 현지 범죄 조직을 소탕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상당수 범죄 조직이 수사망을 피해 제…

자신의 어머니와 다투던 70대 마을 주민을 때려 숨지게 한 1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목포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현기)는 16일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 군(16)에게 징역 장기 2년, 단기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폭행 혐의로 함께 기소된 A 씨 어머니 B 씨에게는 …

재산을 노리고 친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부산지법동부지원 형사2부(김병주 부장판사)는 16일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30대 A 씨에 대해 징역 27년을 선고했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월 26일 오전 6시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있는 한 …

재산을 노리고 친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부산지법동부지원 형사2부(김병주 부장판사)는 16일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30대 A 씨에 대해 징역 27년을 선고했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월 26일 오전 6시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있는 한 …

KT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법 기지국 ID가 20여개 추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KT 해킹 사건 민관합동조사단은 해킹 범행에 쓰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KT가 발표한 4개의 기지국 ID에 더해 약 20여개…

㈜효성과 계열사에 190억 원대 손해를 끼치고 회사 자금 16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에 대한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배임 혐의는 최종 무죄, 횡령 혐의만 유죄로 인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6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미성년자 성 착취 방송을 실시간 송출해 재판에 넘겨진 30대 인터넷 방송인(BJ)이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1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배포 혐의로 인천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최영각)에 구속 기소된 A 씨(32)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하지만,…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시아누크빌 전자사기단지가 철수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찰은 현지 파견 인력을 확대하며 대응에 나섰다.

한 명의 의사가 의료용 마약인 졸피뎀 1만4036정과 식욕억제제 1만9264정을 한 번에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6월 16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 처방내역 분석…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근 캄보디아에서 잇따르는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과 관련해 “대한민국 청년들을 구출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출발한다”고 밝혔다.4성 장군 출신인 김 최고위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어떤 위험이 있어도 몸을 사리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가…

‘세기의 이혼’으로 불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65)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64)의 이혼소송 상고심 결론이 16일 나온다. 1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 분할과 20억 원의 위자료 지급 판결이 확정될 경우 법조계뿐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대법원…
![[단독]대사관은 “본인이 신고하라”, 범죄조직 “엄마가 찾는다” 정보 꿰뚫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6/132567845.6.jpg)
“신고 시 갇혀 있는 건물 사진 필수” “가능하시면 자력 탈출을 권유”. 지난해 10월 손영숙(가명) 씨는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직원으로부터 이런 가이드라인을 받고 손끝이 떨렸다고 한다. 취업사기를 당해 범죄조직에 끌려간 20대 아들을 구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대사관 측은 “본인 신고…

정부 합동 대응팀이 캄보디아로 파견돼 현지 당국의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 61명을 국내로 송환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들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전원 송환해 범죄 가담 정도 등을 조사한 뒤 그에 따라 사법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

미국과 영국 정부가 캄보디아에 ‘웬치(범죄단지)’를 차려놓고 외국인을 불법 감금해 온라인 사기를 강요한 중국계 범죄조직 프린스그룹에 대해 전방위 제재에 착수했다. 14일(현지 시간) 미 재무부는 프린스그룹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규정하고, 그룹을 이끄는 천즈(陳志·38·사진) 회장과…

“피의자가 윤석열 본인이 맞는가요.”(특검 파견 검사) “….”(윤석열 전 대통령) 15일 ‘평양 무인기(드론)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견 검사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7월 10일 재수감된 이후 특검 수사와 재판을 전면 보이콧해 온 윤 전 대…

김건희 여사(사진) 재판에서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당시 김 여사가 증권사 직원에게 “내가 40%를 주기로 했다”며 수익을 나누기로 했다고 말하는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15일 김 여사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김 여사는 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