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오늘과 내일

기사 4,086

구독 183

인기 기사

날짜선택
  • [오늘과 내일/김기용]‘케데헌’ 열풍이 남긴 씁쓸한 현실

    [오늘과 내일/김기용]‘케데헌’ 열풍이 남긴 씁쓸한 현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케데헌)’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케데헌 누적 시청 수는 2억3600만 회로 지금까지 넷플릭스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이 본 영화 1위에 올랐다. 수록곡 ‘골든(Golde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

    • 2025-08-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김재영]주식 시세표 대신 일자리 지표를 보라

    [오늘과 내일/김재영]주식 시세표 대신 일자리 지표를 보라

    역대 정부마다 국정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것은 일자리 창출이었다. ‘일자리 정부’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1호 업무지시로 일자리위원회를 만들고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까지 설치했다. 문 정부를 ‘가짜 일자리 정부’로 칭한 윤석열 정부는 민간 주도 경제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 2025-08-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박성민]품위 있는 죽음,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다

    [오늘과 내일/박성민]품위 있는 죽음,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다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서 23년째 방문 진료를 하는 히라노 구니요시 원장은 자신을 ‘임종 의사’라고 부른다. 그가 지금껏 임종을 지킨 환자는 약 3000명에 이른다. 지난달 24일 만난 히라노 원장은 “수련의 시절엔 환자를 단 1분이라도 더 살리는 게 의사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그…

    • 2025-08-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정원수]공공기관장 자리 놓고 또 ‘바보게임’

    [오늘과 내일/정원수]공공기관장 자리 놓고 또 ‘바보게임’

    공공기관장 후보를 공모하고, 외부 전문가들이 과반수인 추천위원회가 후보군을 평가해 대통령이나 장관이 기관장을 임명하는 제도가 처음 생긴 건 2007년 노무현 정부 때다. ‘낙하산, 이제는 아닙니다’라는 당시 홍보자료에는 도입 취지가 잘 나와 있다. 정부가 출연했거나 정부로부터 재정적 …

    • 2025-08-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김윤종]99층, 샤넬백 프러포즈와 분노범죄

    [오늘과 내일/김윤종]99층, 샤넬백 프러포즈와 분노범죄

    “유니클로 입던 영부인이 ‘명품 좀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에게 5000만 원대 시계를 건넨 사업가 서모 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서 씨에 따르면 2022년 9월 만난 김 여사는 “외국 정상 부인들은 치장을 많이 한다. 나도 이런 게 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

    • 2025-08-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수박’이 될 용기가 필요한 정청래[오늘과 내일/윤완준]

    ‘수박’이 될 용기가 필요한 정청래[오늘과 내일/윤완준]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힘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가 지난해 국회의장 후보 경선이다. 당원들은 ‘명심’이 추미애 의원에게 있다고 여겼다. 그런데 민주당 의원들은 초강성인 추 의원을 비토하고 우원식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 당원들은 발칵 뒤집혔다. 탈당 행렬이 이어졌다. 당시 당 대표였던 이…

    • 2025-08-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김현수]中 제조업 독점 시대 첫 산업 재편 시험대

    [오늘과 내일/김현수]中 제조업 독점 시대 첫 산업 재편 시험대

    한진해운이냐, 현대상선이냐. 2016년의 이 선택은 한국 해운업의 운명을 갈랐다. 극심한 해운업 불황에 직면한 정부와 채권단은 공적자금을 두 회사에 동시에 투입할 수는 없다고 봤다. 정부는 현대상선을 살리기로 했다. 지금의 HMM이다. 당시 판단에는 그 나름의 논리도 있었다. 그러나 …

    • 2025-08-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정임수]‘검사’ 이복현 떠난 자리 ‘변호사’ 이찬진

    [오늘과 내일/정임수]‘검사’ 이복현 떠난 자리 ‘변호사’ 이찬진

    3년 전 윤석열 정부의 첫 금융감독원 수장으로 검사 출신의 이복현이 발탁됐을 때 이런 말이 돌았다. 윤 전 대통령이 장관급을 포함해 요직 3개를 제안했는데, 이 전 원장이 가장 자신 있고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금감원장 자리를 ‘픽’했다는 거였다. ‘윤석열 사단의 막내’라는 …

    • 2025-08-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장원재]3년간 혈세 300억 낭비하고 문 닫는 1기 국교위

    [오늘과 내일/장원재]3년간 혈세 300억 낭비하고 문 닫는 1기 국교위

    장관급 위원장을 포함해 공무원 31명이 근무하는 정부 조직이 있다. 상근자 외에 100명 넘는 전문가를 위원이나 전문위원으로 두고, 3년 동안 예산 300억 원을 썼지만 제대로 된 정책 보고서 하나 못 냈다. 사회 통합을 내세웠지만 볼썽사나운 내부 주도권 다툼만 뉴스가 됐다. 국민 혈…

    • 2025-08-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이정은]병력 확충, 젠더 갈등 지뢰 피하려면

    [오늘과 내일/이정은]병력 확충, 젠더 갈등 지뢰 피하려면

    2030세대의 젠더 갈등이 불거질 때 빠지지 않는 것이 군대다. 각종 성평등 문제가 제기될 때면 남성 커뮤니티에는 여성의 군 복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커진다. 저출산이 심화하는 요즘엔 “여자들은 애도 안 낳으면서…” 같은 힐난이 여혐(女嫌)의 논거로 추가되고 있다. 힘들지만 피…

    • 2025-08-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이상훈]‘최저가 공화국’ 산재는 필연이다

    [오늘과 내일/이상훈]‘최저가 공화국’ 산재는 필연이다

    며칠 전 기자가 사는 아파트 게시판에 공고가 붙었다. 20년 된 승강기의 메인 로프와 시브(도르래) 교체 작업을 맡길 공사 업체 선정 알림이었다. A4 2장짜리 공고문에서 유난히 한 대목이 눈에 들어왔다. ‘입찰 종류: 최저가 입찰.’ 주민들이 매일 타는, 안전에 직결된 승강기 장비를…

    • 2025-08-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우경임]‘권력형’ 재테크

    [오늘과 내일/우경임]‘권력형’ 재테크

    선출되지 않는 권력인 대통령의 부인이 반클리프아펠, 샤넬, 디올 등 명품을 받고 공직을 넘기거나 예산을 줬다고 한다. 그 뒤에는 무속인이 있었다. 2025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라곤 믿기지 않는다. 여성, 명품, 종교 등 흡입력 있는 줄거리에 ‘눈떠 보니 후진국’이라는 자괴감이 더…

    • 2025-08-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유재동]소주성 냄새 풍기는 ‘진짜 성장론’

    [오늘과 내일/유재동]소주성 냄새 풍기는 ‘진짜 성장론’

    너도나도 ‘진짜’를 외치는 시대다. 요즘 대통령실과 여권, 특히 관가에서는 ‘진짜’ 열풍이 뜨겁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진짜 성장을 위한 진짜 산업 정책을 추진하자”고 다짐했다. “기업이 대한민국 진짜 성장의 중심”(구윤철 경제부총리), “과학기술 주도로 진짜 성…

    • 2025-08-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서영아]수교 60년, 서로에게서 배우는 한일관계

    [오늘과 내일/서영아]수교 60년, 서로에게서 배우는 한일관계

    지난해 여름까지 서울 특파원으로 일하다 귀국한 이나다 기요히데 아사히신문 논설위원이 최근 책 한 권을 보내왔다. 제목은 ‘축소하는 한국, 고뇌의 향방(아사히신서)’. 한국의 저출산과 초고령화, 이민, 수도권 집중 문제 등 인구 문제를 다룬 문고판이다. 띠지에는 ‘한국 현실은 강 건너 …

    • 2025-08-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이세형]국방비 증액, 트럼프 시대 또 하나의 ‘뉴노멀’

    [오늘과 내일/이세형]국방비 증액, 트럼프 시대 또 하나의 ‘뉴노멀’

    최근 워싱턴포스트(WP)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내부 문서를 입수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한미 무역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한국에 연 30조 원 이상의 국방비 증액을 요구하는 것을 검토했다. 구체적으로, 미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2.6%(약 66조1640억 원)…

    • 2025-08-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