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후보 MBTI 모두 ‘E◯◯J’…이철우 ESFJ·나경원 ENFJ·홍준표 ESTJ·한동훈 ENTJ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20일 15시 19분


이철우(왼쪽부터), 나경원, 홍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4.20/뉴스1
국민의힘 6·3 대선 경선에 나선 8명 후보들의 MBTI(성격유형지표)가 모두 외향(E)·통제형(J)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나다순) 4명이 포함된 B조 토론회를 개최했다. 후보들은 MBTI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자기소개를 진행했다.

B조 첫 주자로 나선 이철우 후보는 MBTI를 ‘ESFJ(사교적 협상가)’라고 밝혔다. 그는 “정치인을 하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겁내지 않고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일철우’라는 별명이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는 자신의 MBTI를 ‘ENFJ(정의로운 해결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늘 뜨거운 책임감, 흔들리지 않는 사명감으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이런 헌법가치를 지키는 데 한 번도 뒤로 물러선 적이 없다”고 했다.

홍준표 후보는 MBTI를 ‘ESTJ(소신있는 실행가)’라고 밝혔다. 그는 “당은 물론 나라도 큰 위기에 처해있다. 대란대치(大亂大治)라는 말이 있다. 지금은 위기의 난세이고 난세를 제대로 잡으려면 경륜, 강단, 혜안, 지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는 MBTI를 ‘ENTJ(대담한 통솔자)’라고 밝히며 “지금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는 대담한 통솔자, 국민, 지지층을 이끄는 대담한 리더가 필요하다. 제가 그런 리더가 되고 싶다”고 했다.

전날 A조 토론회에서는 유정복·안철수·김문수 후보 모두 자신의 MBTI가 ‘ENTJ(대담한 통솔자)’라고 소개했다. 양향자 후보는 ‘ENFJ(정의로운 해결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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