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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장남 노재헌, 부친 회고록 수정 “개정판 출간 때 반영할 것”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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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16:37
2024년 5월 2일 16시 37분
입력
2024-05-02 16:34
2024년 5월 2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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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묘지 참배 후 "광주시민 의견 새겨듣고 있다"
개정 시점 "가능한 빨리 할 수 있으면 하고 싶다"
ⓒ뉴시스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58)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2일 5·18민주화운동의 진압 당위성을 언급한 부친의 회고록 개정에 대해 “개정판을 출간할 때 광주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노 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뒤 부친 회고록 수정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회고록 수정을 요구하는 의견들을 잘 새겨듣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회고록이 출간된 이후 상당히 오래전 절판이 됐다”며 “어차피 회고록 개정판을 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때 광주시민들이 말씀 주신 것들을 잘 반영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정판 출간 시점에 대해서는 “시기는 제가 지금 당장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가능한 빨리 할 수 있으면 하고 싶은 게 저의 바람”이라고 전했다.
앞서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회고록(2011년 8월9일 발간)에 ‘광주사태의 진범은 유언비어였다고 생각한다’고 적어 유혈 진압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이 밖에 회고록엔 불가피하게 무장(집단발포 이후인 1980년 5월 21일 오후 1시30분 최초)에 나섰던 시민들을 ‘무기고 약탈’로 폄훼하거나 계엄 확대를 정당화하는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이에 회고록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으나, 노 원장은 회고록 개정에 대한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으면서 오월영령 참배 행보가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한편 노재헌 원장은 이날 5·18민주묘지를 찾아 ‘5·18민주영령을 추모합니다’라고 적힌 화환을 추모탑 앞에 바친 뒤 분향·묵념했다.
이후 1묘역의 행방불명자 묘소와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의 오빠인 김형영 열사, 이명자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의 남편인 정동년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오월 영령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민주 화합 번영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날까지 굽어 살펴주시길 빕니다’라고 적었다.
노 원장의 참배는 2019년 8월 23일 이후 이번이 8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참배 이후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할 예정이다.
[광주=뉴시스]
#노태우
#노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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