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주째 34%…긍정요인 1위 ‘의대증원’ 부정은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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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3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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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21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21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34%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은 전주와 같은 3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도 지난주와 같은 58%로 조사됐다. 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 거절은 5%다.

긍정 평가 이유를 보면 ‘의대 정원 확대’가 전주 대비 5%p(포인트) 하락한 22%를 기록했다. 이어 외교(8%), 결단력·추진력·뚝심(7%), 전반적으로 잘한다(7%), 경제·민생(5%), 국방·안보(4%), 서민 정책·복지(4%) 순으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가 전주보다 1%p 오른 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독단적·일방적(9%), 의대정원 확대(8%), 소통 미흡(7%)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긍정 49%, 부정 39%)을 제외하면 긍정 평가가 우세한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39%, 54%) △인천·경기(29%, 62%) △대전·세종·충청(43%, 47%) △광주·전라(10%, 86%) △부산·울산·경남(34%, 59%) 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가 60%를 넘었다. 20~40대까지는 긍정 평가는 20%대에 머물렀다. 5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46%로 부정 평가(49%)와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5.4%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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