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6·25 때 서울 첫 진입한 탱크부대 시찰…“전군 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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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25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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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4일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 제105탱크 사단 지휘부와 직속 제1탱크 장갑보병연대를 시찰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4일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 제105탱크 사단 지휘부와 직속 제1탱크 장갑보병연대를 시찰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4일 서울 류경수 제105탱크 사단을 점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김 총비서가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 제105탱크 사단 지휘부와 직속 제1탱크 장갑보병연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제105탱크 사단장의 영접 보고를 받고 사단과 관하 연합부대 군기와 지휘관 대열을 사열했다. 또한 사단 지휘관들의 안내를 받으며 혁명사적관을 돌아봤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근위 서울 류경수 제105탱크 사단의 역사 속에는 혁명의 준엄한 연대기마다 당과 수령을 목숨 바쳐 보위한 영광스러운 수령 결사옹위의 투쟁 전통과 무수한 전투 위훈이 기록되어 있다”며 “근위부대의 충실성의 고귀한 전통, 위대한 승리의 전통이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대를 이어 계승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인들 속에서 사상 교양 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여 그들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 자욱이 뜨겁게 어려있는 영광의 부대에서 군사 복무를 하는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전쟁 준비 완성과 전투력 강화의 자랑찬 성과로 우리 수령님과 우리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고수하고 더욱 빛내어가게 하여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신문은 해당 부대에 대해 “지난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시기 제일 먼저 서울에 돌입하여 괴뢰 중앙청에 공화국 깃발을 띄우고 수많은 전투들에서 혁혁한 무훈을 세움으로써 자기의 빛나는 이름에 근위, 서울 칭호를 새겼다”라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사단장으로부터 사단의 공격 및 방어 작전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전투 문건들을 검토하면서 사단 관하 연합부대들의 작전 전투 임무와 전투 훈련 방향도 지시했다고 한다.

김 총비서는 서울 류경수 제105탱크 사단 직속 제1탱크 장갑보병연대를 찾아 탱크병들의 장애물 극복 및 고속 돌파 훈련을 지도하기도 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훈련에 참가한 탱크병들이 “그 어떤 전투 임무도 수행할 수 있는 일당백의 만능 승조들”이라고 만족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 총비서는 이날 사단 예술선전대의 공연을 관람하고 구분대 병실을 방문하며 병사들의 식생활 개선을 지시했다. 아울러 지휘부 장병들과 탱크병, 연대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김 총비서 시찰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강순남 국방상, 리영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등이 동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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