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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유튜브 등 요금 인상에…대통령실, OTT 부담 완화 방안 검토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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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7 18:08
2024년 2월 17일 18시 08분
입력
2024-02-17 18:07
2024년 2월 17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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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2023.3.6
정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Over The Top) 이용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내외 OTT 업체가 잇달아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인위적인 가격 개입보다는 결합상품 등 서비스 다양화를 통한 이용자 선택권 확대를 유도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앞서 정부가 통신비 절감 정책을 내놨을 때와는 다르게 OTT 플랫폼은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사업자가 얽힌 문제라는 점이 고려됐다.
이동통신사와 OTT가 서비스를 묶어 상품을 내놓고 있는 것처럼 결합상품을 추가로 개발해 할인율을 높이는 방안이 거론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OTT 플랫폼에 가격을 인위적으로 이래라저래라할 수는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되는 것”이라며 “상품을 다양화해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을 보고 있다”고 했다.
유튜브만 해도 해외에서는 가족 6명이 모여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요금제가 있지만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아 이용자가 외국으로 IP를 우회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업계에서는 광고요즘제(AVOD)가 대안 중 하나로 거론된다.
기존 요금제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되 콘텐츠 상영 전후나 중간에 광고가 나오는 조건으로 낮은 가격을 책정한 상품이다.
실제로 티빙은 다음 달 국내 OTT 중에서는 처음으로 광고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인데 월 구독료가 5500원으로 기존 최저가 이용권보다 4000원이 저렴하다.
정부가 OTT 가격 문제를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은 이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업체들이 독과점적 지위를 이용해 가격을 과도하게 인상하는 일이 이어진 탓이다.
유튜브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프리미엄 월 구독 가격을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인상했다.
넷플릭스도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을 시행하고 베이식 요금제 신규 가입을 중단해 사실상 요금 인상을 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독점적 지위로 가격을 과도하게 인상하는 것은 정부가 책임감 있게 살펴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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