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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중·러 군용기 카디즈 진입에 엄중 항의
뉴시스
업데이트
2023-12-15 17:55
2023년 12월 15일 17시 55분
입력
2023-12-15 17:54
2023년 12월 15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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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중·러 군용기 6대, 카디즈 진입 후 이탈
우리 군 전투기 투입해 전술조치 실시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어제(14일) 발생한 중국·러시아 군용기의 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과 관련해, 오늘 오후 주한 중국 국방무관과 주한 러시아 국방무관에게 엄중히 항의했다.
국방부는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진입, 우리 영공에 근접해 민감한 지역을 비행한 데 대해 양국에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이러한 행동이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재발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4일 “오전 11시53분부터 12시10분까지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동해 KADIZ에 진입 후 이탈했다”며 “영공침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다.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한 임의의 선이다. 영공과는 개념이 달라 선을 넘더라도 침범이라고 하지 않고 진입이라 한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한 것은 지난 6월 6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당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8대가 남해와 동해 카디즈에 들어와 우리 전투기들이 긴급 출격해 대응했다.
통상적으로 군용 항공기가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할 경우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위치 등을 알려주는 게 국제 관행이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이번 KADIZ 진입에 앞서 우리나라에 통보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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