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재판리스크로 국회·민주당·대한민국에 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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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9일 1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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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꾸라지 한 마리로 피해…유감”

국민의힘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회와 민주당 대한민국의 민폐를 끼쳤다”고 비판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1대 국회는 거대 야당의 독단, 무분별한 탄핵 남용, 명분 없는 특검·국조 폭주로 얼룩진 ‘정지된 국회’였다”며 “민생이 되려 뒷전으로 밀려났고, 예산안마저 정쟁으로 얼룩졌다”고 했다.

그는 “여야의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정기국회 과정에서는 거대야당의 당대표 이재명 대표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며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공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한 탓”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자신의 사법리스크로 인해 매주 화요일 대장동 재판과 격주 금요일 열리는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 위증교사 재판까지 더해져 일주일에 최대 세 번은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처지”라며 “이 대표의 ‘재판리스크’가 현실이 되어 국회의원의 기본적인 책무는 물론 국회 전체의 정상 운영까지 피해를 주고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법꾸라지 한 마리로 인해 민생을 위한 전당에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 유감”이라며 “능수능란한 말의 기술에 기대어 온 국민을 희롱해 왔던 이 대표는 이제 어줍지 않은 무기를 내려놓고 법의 심판을 차분히 준비하라”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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