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정찰위성 참관한 김정은 환한 웃음… 흰머리 눈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1일 1호 군사정찰위성의 3차 발사 현장을 참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11월21일 22시42분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며 “천리마 1형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정상비행해 발사후 705초 만인 22시54분13초에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밝혔다.

발사 현장을 찾은 김 위원장은 하늘로 날아오르는 천리마-1형을 지켜 본 뒤 환하게 웃어보였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 속 김 위원장의 머리에는 흰머리가 자란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북한은 22일부터 다음달 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으나 21일 밤 기습 발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