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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밀가루 생산 늘었다”… 전국 공장 개건·현대화 나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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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4 09:42
2023년 7월 24일 09시 42분
입력
2023-07-24 09:41
2023년 7월 24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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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열린 북한 밀가루 음식 전시회.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평양 노동신문=뉴스1)
매년 반복되는 식량난 속 다양한 먹거리 확보에 나선 북한이 최근 밀 생산량을 확대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에 따라 밀 가공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자에서 “밀 생산량이 늘어나는 데 맞게 모든 도·시·군에서 밀 가공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조직 전개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노동당의 지시로 내각과 수매양정성·지방공업성·기계공업성 일꾼과 각 대학 교원·연구사들이 참여하는 ‘밀 가공기지 건설 연합 지휘조’ 또한 조직됐다고 한다.
신문은 이 같은 ‘밀 가공 능력 확장’ 사업을 통해 해주밀가공공장이 제일 먼저 개건됐고, 남포와 송림밀가공공장 개건공사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또 원산과 함흥밀가공공장에서도 생산능력 확장 준비에 들어갔고, 평양밀가루가공공장에선 기존 밀 가공 공정을 현대화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이외에도 북한 전역의 200여개 시·군 양정사업소에서 밀 가공 능력 확장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지난달 농촌의 밀 작황이 좋았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밀가루 공장 현대화 등을 통해 그 후속조치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국가산업설계총국에선 시·군 양정사업소들을 현대적으로 개건하기 위한 표준설계를 작성하고 있고, △각 대학에서도 밀 가공공정 설계와 설비제작 기술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21년 채택한 ‘새 시대 농촌건설강령’을 통해 주민들의 주식을 감자·옥수수 대신 쌀과 밀가루로 바꾸겠다고 밝힌 이후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각종 정책들을 추진해왔다.
특히 작년엔 사상 처음으로 ‘밀가루 음식 전시회’를 열면서 각종 빵과 밀 가공품 등을 선전하기도 했다.
최근 평양 경루동과 평안북도 운산군 등지에서 국숫집이 새로 문을 열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북한의 밀농사와 밀 가공 산업 육성은 기본적으로 증산을 통한 식량난 해결에 초점을 맞춘 것이지만, 동시에 다양해진 주민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단 평가가 나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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