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역주의 망령, 민주주의 왜곡해…전국정당화 최대한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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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23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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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정당위원회 발대식 및 제2기 협력의원단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2.23.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정당위원회 발대식 및 제2기 협력의원단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2.23.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지역주의 망령이 표의 등가성을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왜곡하는 아주 나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국정당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전국정당위원회 발대식 및 2기 협력의원단 출범식에 참석해 “전국정당화는 민주당의 과제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정치의 과제인 만큼 전국정당화를 최대한 빨리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역주의를 깨기 위해 참으로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고 있다”며 “광주에서 난 콩은 부산과 대구에서도 콩이라는 말을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당원 동지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지역주의로 인한 국가 발전이 저해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고가 많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번 전국정당위원회 출범과 협력위원단 확대 개편을 계기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가면 좋겠다”며 “어려운 지역에서 지역주의를 깨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나마 재정적으로라도 고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협력의원들에게 “어려운 지역에서 마치 보이지 않는 식물의 뿌리 역할을 하고 있는데, 뿌리와 줄기의 역할 덕에 꽃을 누리고 있다”며 “언제나 한 몸이자 원팀이라는 생각으로 지역에서 고생하는 이들 적극 지원하고 전국정당화를 이뤄내려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 대표와 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국정당위원회 위원장인 민홍철, 임미애 의원 등 약 40여 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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