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尹 발언 본질, 野와 MBC의 대국민 보이스피싱…정언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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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26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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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 News1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 News1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발언을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언론이 왜곡해 유통, 국민을 현혹하려 한 ‘대국민 보이스 피싱’을 시도했다고 맹비난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2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의 뉴욕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시점은 오전 9시 33분으로 MBC의 관련 보도 시점보다 34분이 빨랐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냐, 민주당이 MBC의 보도내용을 미리 입수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어 “민주당은 유착 의혹이 일어나자 ‘MBC가 아닌 SNS에 떠도는 동영상이 출처’라고 변명했지만 22일 아침 동영상과 함께 돌았던 ‘SNS 받글’은 이후 이어진 MBC보도와 똑같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권 의원은 “민주당의 변명이 사실이라면 가능성은 둘 중 하나로 △ MBC가 지라시 동영상을 먼저 SNS에 돌리고, 이를 공식 보도했던지 △ MBC는 팩트체크 없이 SNS 지라시를 출처로 보도한 것”이라며 “전자가 자기복제라면, 후자는 저널리즘 포기다”고 MBC를 겨냥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과 MBC가 팀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고 MBC가 조작하면 민주당이 선동하는 방식이 광우병 시기와 똑같다”며 “2008년 광우병 때처럼 지지자를 광장으로 불러내려는 의도(아닌가)”라고 의심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이 사건 본질은 MBC가 대통령 발언에 악의적인 자막을 입혀 사실을 왜곡·조작하고 민주당이 이것을 정치적으로 유통하면서 대여투쟁의 흉기로 쓰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는 ‘대국민 보이스 피싱’”이라고 규정했다.

즉 “MBC가 미끼를 만들고 민주당이 낚시를 했다”는 것으로 “정언유착이라는 말도 아까운 ‘정언공범’이다”며 범죄행위와 같다고 맹비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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