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6주째 20%대…‘차기 지도자’ 이재명 27%·한동훈 9% [한국갤럽]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9월 2일 10시 42분


코멘트
윤석열 대통령. 2022.7.27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2022.7.27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와 같은 27%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는 7월 넷째 주부터 6주간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갤럽은 9월 첫째 주(지난달 30일~이달 1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7%,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최근 6주간 30%를 밑돌았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를 웃돌았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58%), 성향 보수층(52%), 70대 이상(51%)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 한다’(8%), ‘경제 민생’(7%), ‘전반적으로 잘한다’(7%), ‘외교’(6%), ‘소통’(6%) 등을 꼽았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인사(人事)’(22%),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8%),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8%), ‘독단적 일방적’(5%), ‘소통 미흡’(5%),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5%), ‘여당 내부 갈등’(4%), ‘직무 태도’(4%), ‘김건희 여사 행보’(3%), ‘공약 실천 미흡’(3%), ‘대통령 집무실 이전’(3%) 등의 이유를 댔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로 1위를 차지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9%로 2위였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4%,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3%,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낙연 전 국무총리 2%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4%,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5%, 정의당 5%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