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달 4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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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25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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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내정자가 5일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열린 차기 경찰청장 임명제청동의안 심의위원회에 출석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2.07.05. 뉴시스
윤희근 경찰청장 내정자가 5일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열린 차기 경찰청장 임명제청동의안 심의위원회에 출석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2.07.05. 뉴시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내달 4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교흥 의원은 이날 회동을 갖고 다음 달 4일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초대 치안 총수에 윤 후보자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달 5일 국가경찰위원회가 윤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제청안을 심의·의결했으며 윤 대통령은 윤 후보자에 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임용 제청안을 승인했다.

충북 청주 출신인 윤 후보자는 경찰대(7기)를 졸업했다. 제천경찰서장, 서울수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정보과장·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 경비국장 등을 거쳤다. 경찰 내에선 ‘정보통’으로 꼽힌다.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텁고 정무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만 수사 경험이 부족한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윤 후보자는 지난해 12월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이어 5월엔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면서 경찰 조직의 ‘넘버2’인 경찰청 차장에 임명됐다. 이번에 경찰청장(치안총감)으로 임명되면 약 7개월 만에 경무관에서 치안총감까지 초고속 승진하게 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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